[뉴스큐브] 신규확진 349명…전국 대규모 확산 우려

2020-11-24 0

[뉴스큐브] 신규확진 349명…전국 대규모 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늘었습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상황인데, 당장 송년 모임과 수능 시험, 종교 행사가 겹치는 연말이라 우려가 더 큽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현 상황과 대책에 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20명에 이릅니다. 학교와 학원, 의료기관, 군부대 등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오늘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올라갔는데요. 특히 서울시는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이라는 사실상 3단계 수준의 거리 두기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내일 국회 앞에서 총파업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서울시가 10명이 넘는 집회를 금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는데 방역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를 보면 이달 첫 주에 0.98이었는데, 지금은 1.55까지 높아졌어요. 그만큼 방역을 통한 통제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죠?

이런 가운데 군입영 장정 6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에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는데도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온 비율이 약 0.22%로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는 20대 젊은 층에서 숨은 감염자가 많을 수 있단 얘기 아니겠습니까?

젊은 층 감염자가 늘면 전파력 면에서 큰 위협이 되는데, 게다가 이동량이 많아 역학조사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현재까지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교회에서 성가대 연습이나 예배 후 소모임으로 간식을 먹거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있었는데 이게 평균적으로 70%의 효과를 봤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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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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